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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공부

약국 화상 응급처치법 1도 화상 2도 화상 3도 화상 화상 물집, 피부 벗겨짐 대처법

by 약믈학 2022. 8. 28.

화상환자 대처법

1. 화상은 무조건 뜨거운 화기를 없애는 냉각과정이 필수적입니다.

화기가 있으면 계속 피부를 손상시키고 화상에 의한 피부 손상이 심해져 회복기간이 길어집니다.

 

2. 세균 감염이 확실하지 않다면 소독제는 사용하지 마세요.

소독제로 화상부위를 소독하면 화기로 인해 손상받아 약해진 세포가 죽어서

상처 치유가 느려지니 화상으로 손상된 부위에는 감염이 없다면 소독제를 사용하지 마세요.

 

3. 물집이 있는지 물집이 있다면 터졌는지 확인하고 1도 2도 3도 화상에 따라 대처법이 다릅니다.

물집은 피부에 화상을 입고 하루정도 지나면 생기는데요

혹시 화상을 입자마자 물집이 생겼다거나 화상을 입은 부위를 눌러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심각한 화상이니 즉시 화상전문 병원에 가는게 좋습니다.

화상의 정도가 경미하더라도 넓은 범위 화상은 화상전문 병원에 가는게 좋습니다.

 

화상 피부손상 범위 추정 방법

 

A.  1도 화상

물집이 없고 피부가 충혈되어 붉게 보이는 상태입니다.

위에 반찬고나 거즈를 덮을 필요는 없고 미보, 비아핀, 아즈렌 등 화상연고를 발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화기를 완전히 빼고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게 회복이 빠릅니다.

1~2도 화상은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바르는게 좋습니다.

 

새살이 돋는 과정에서 괴사한 세포들이 녹아 피부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분비물을 깨끗한 거즈로 가볍게 닦아주면 좋습니다.

이 과정은 염증 과정이 아닌 상처 치유 과정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꼭 덮는 드레싱이 필요하다면 화상 전용 투명 겔 드레싱 밴드나 푹신한 폼 형태의 드레싱이 가능합니다.

자체 점성이 있는 얇은 하이드로겔 습윤드레싱은 얇아서 진물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는데다가 점성이 있어 화상피부에 붙일 경우 떼어낼 때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두껍고 점성이 없는 습윤 드레싱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메디폼실버나 하이맘 번 등의 화상 전용 밴드를 사용하세요 

 

메디폼실버, 하이맘번, 화상밴드

 

B.  2도 화상 물집이 생기고 아직 안 터진 상태

1도 화상과 동일합니다.

물집이 크면 화기를 완전히 빼고 화상연고만 듬뿍 바르고 되도록 개방해두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물집이 터졌을 때 대처하기 쉽습니다.

 

물집이 작으면 연고를 바른 뒤 하이드로겔 밴드나 두꺼운 폼 타입 습윤 드레싱을 살짝 붙여줍니다.

이때도 물집이 터지는지 안 터지는지를 계속 지켜보는게 좋습니다.

 

C. 물집이 터진 경우

물집을 터트리면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물집을 일부러 터트리기보다는 놔두는게 좋습니다.

간혹 물집이 생겨도 터지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터지지 않는게 흉터도 덜 남고 회복도 빠르기 때문에 물집이 있다고 터트리는 건 좋지 않습니다.

 

물집이 터진 경우 메디폼 실버, 하이맘 번 등의 습윤 드레싱과 항생제 연고를 동시에 써야 합니다.

피부 장벽이 사라진 개방된 상태이므로 세균 감염이 되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바스포 연고, 에스로반 연고, 마데카솔

항생제 연고는 후시딘, 박트로반, 마데카솔, 티로서, 바스포 등등 연고가 있지만

되도록이면 박트로반이나 바스포 같은 최근에 개발된 항생제 연고가 더 넓은 범위의 균을 죽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문 다음에는 마데카솔을 발라주면 피부의 회복이 빨라지기 때문에 후반부에는 마데카솔을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허약자, 당뇨 등 감염에 취약해지는 기저 질환자는 상처가 덧날 가능성이 높으니 그냥 처음부터 병원에 방문하여 경구용 항생제나 정맥주사를 맞는게 좋습니다.

 

얇은 습윤드레싱인 메디폼 H, 듀오덤, 하이맘 등은 화상에 사용하면 삼출물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떼어낼 때 화상 상처부위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화상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초기 화상에는 얇은 습윤드레싱은 사용 불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상처부위가 아물어서 진물이 많이 나오지 않거나 연한 분홍색 피부가 올라온 경우는 사용해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화상과 상처부위는 물이 닿지 않는게 좋습니다.

세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에 닿으면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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